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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내 가상자산 거래 규모 증가로 인한 시장의 방향

by 친구나라7 2024. 11. 13.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띠며 거래액도 커지고 참여자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 동안 하루 평균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6조 원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시장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이와 함께 사업자들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액 규모가 드디어 하루 6조 원 돌파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가상자산 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하루 평균 가상자산 거래액은 6조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3조6000억 원에서 67%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이용자 수도 645만 명에서 778만 명으로 21% 증가했습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역시 지난해 말 43조6000억 원에서 올해 6월 말 55조3000억 원으로 27%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비트코인과 같은 주요 가상자산 가격 상승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비트코인은 올해 초 1억 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전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가상자산 사업자들의 꾸준한 성장세

가상자산 거래량 증가와 함께 사업자들의 수익성도 개선되었습니다. 상반기 국내 21개 사업자의 총 영업이익은 5900억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2870억 원에서 106%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00억 원에서 1조518억 원으로 81% 늘어났습니다.

다만, 원화마켓 중심의 거래소가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반면, 코인마켓 거래소는 손실 100억 원을 기록하며 대비를 보였습니다.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사업자도 9곳에 달해 상황이 어려운 거래소도 있다는 것이 주목할 부분입니다.

가상자산 이용자들의 투자 패턴

2024년 상반기 기준 국내 가상자산 이용자 수는 총 778만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27만 명(29.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40대 219만 명(28.1%), 50대 139만 명(17.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 투자자 중 67%인 524만 명은 50만 원 미만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소액 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소액 투자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성은 70%로 전년 하반기 대비 8%포인트 증가하며, 시장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이 해결해야 할 숙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주요 금융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숙제도 존재합니다. 특히 사업자 간 양극화와 가격 변동성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강화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가상자산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 환경을 더욱 투명하게 만들기 위한 규제와 지원 방안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2024년 상반기 동안 거래량과 투자자 수가 모두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가격 변동성 관리와 사업자 간 균형 있는 성장 지원,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치계에서의 노력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은 더욱 건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